[전북]김제 신공항 부지매입 순조

  • 입력 2001년 12월 27일 21시 44분


전북 김제 신공항 건설을 위한 보상업무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공항 건설 예정부지 중 1차로 토지 397필지(81만8987㎡), 건물 180건(주택 축사), 기타 지장물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완료하고 12일부터 우선 협의 보상을 진행 중이다.

도는 보상 대상으로 결정된 토지 106필지(40만8000㎡)가운데 27일 현재까지 37필지(15만5623㎡)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도는 내년에 확보한 예산 173억원 중 152억으로 부지 매입을 추진하며 부지 내 묘지 이장과 지장물 철거, 거주자 이주대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김제신공항은 전북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 141만3589㎡에 2005년까지 1219억원을 들여 건설되며 시험 운영을 거쳐 2006년 상반기에 개항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길이 1800m의 활주로 1개(폭 45m)와 중형 항공기 3대를 동시에 수용하는 계류장, 여객터미널, 차량 3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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