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올해의 대전인상' 백승엽군 등 5명

  • 입력 2001년 12월 26일 22시 07분


《올해 대전을 빛낸 인물은 누구일까.

대전시는 26일 ‘대전인상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2001년 대전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 △한국화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수진박사(41) △대한이용직업전문학교 후생복지이용원장 최종일씨(54)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과 조남진교수(52) △최자영양(9·문정초 4) △백승엽군(14·어은중 2) 등 5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대전시 기장(旗章)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9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남문앞 오페라웨딩.》

박수진박사는 9월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세계의 과학자 100인’에 선정됐으며 올해의 화학연구원으로 선정되는 등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명예를 세계에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일씨는 올해 대한민국 이용분야 최고기능 명장에 선정됐으며 그동안 무의탁 노인과 보훈가족 3200명에게 무료 이발봉사를 해왔다.

조남진교수는 지난해 미국 원자력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에서는 세번째로 미국 원자력학회의 최고 영예등급인 펠로우로 선정됐다.

최자영양은 제 18회 전국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1급에 합격해 최연소 1급 합격자로 기록되는 등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백승엽군은 안전 출입문을 발명해 전국 학생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학생발명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