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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6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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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철도청에 역명 변경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분당지역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면서 동 이름과 역 이름이 달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동 명칭과 일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역명 변경에 따른 각종 표지 및 노선도 교체비용을 자체 부담하기로 철도청과 사전협의했다.
한편 성남시 지명위원회는 모란역을 성남모란역, 서현역을 분당서현역, 미금역을 금곡역, 오리역을 구미역으로 바꾸는 내용의 변경안에 대해서는 경부선(구미), 경춘선(금곡)과 역명이 중복되거나 광역지명(성남, 분당)을 특정 역명에 한정시켜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성남〓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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