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서구, 인구 60만명 돌파 눈앞

  • 입력 2001년 12월 19일 20시 27분


대구 달서구가 인구 6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9일 달서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주민 수는 59만9800여명으로 전입, 출생 등 하루 평균 20여명의 주민 증가세를 감안하면 이달 중 등록 주민이 6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서울과 전국 광역시 산하 69개 자치구 가운데 서울 송파구와 노원구에 이어 3번째로 인구 6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988년 1월 자치구로 출범한 달서구는 주민수가 당시 28만명에 불과했으나 13년만에 2배 이상 늘어나게 되는 셈.

달서구가 거대 구로 부상함에 따라 인구 8만이 넘는 거대 동도 출현, 달서구 장기동의 경우 주민수가 12월 현재 8만5000여명으로 대구 중구 전체 인구와 비슷하다.

달서구는 60만번째 주민으로 등록되는 전입자나 출생자에게는 순금 다섯 돈 짜리 금메달과 축하꽃다발을 주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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