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공주시 '박찬호 숲' 조성

충남 공주에 박찬호 숲 이 조성된다.

공주시는 이 지역 출신으로 미국 프로야구계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를 기리기 위해 2003년까지 공주시 반죽동의 시유림 35㏊에 박찬호 숲 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연차적으로 1억원 가량을 들여 이 산림에 리기다 소나무 등을 심어 숲을 더욱 울창하게 하고 1.6㎞에 이르는 등산로를 말끔히 정비할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숲 주변에 체육 및 휴식시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박찬호 숲은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