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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5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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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부내륙인 이 지역은 그동안 교통망이 제대로 확충되지 않아 개발이 소외돼 왔으나 오히려 개발이 늦어진 덕분에 최근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무공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선군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 유일한 내국인출입 스몰카지노가 운영된 뒤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 11월말까지 2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관광객은 지난해 한해동안 정선지역을 찾았던 161만9000명보다도 무려 74만명(46%)이나 크게 증가했다.
또 동강댐으로 유명해진 영월군도 11월말까지 지난해의 관광객보다 29만명이 많은 179만명이 찾았고, 평창군도 3.4분기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5만명이 많은 304만7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는 최근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 개통, 동해안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삼척∼제천간 38번국도의 확장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관광객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