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티투어' 15일부터 유료화

대구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로 시내관광을 시켜주는 ‘대구 시티투어’ 를 15일부터 유료화 한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사업이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시 선관위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산하기관인 대구시설관리공단을 시티투어 사업자로 정하고 이용료를 산정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지금처럼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시민들에게는 최소한의 이용료만 받을 방침.

대구시는 지역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버스 4대를 도입해 무료로 시내 관광을 시켜주는 시티투어를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690여회에 결쳐 내외국인 2만여명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