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객 유치 박차

강원도는 ‘2002년 강원방문의 해’ 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 국내 관광객 5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8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여행사나 항공사 등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도민들을 대상으로 ‘강원 방문의 해’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하고 국내외 관광전문가들을 초청, 관광객 유치전략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하기로 했다.

도가 일본의 경우 실버, 미용, 전통체험, 수학여행 상품 등을 집중 개발하고, 중국은 한류(韓流) 관광 분위기를 활용해 산업관광과 카지노, 동남아는 단풍, 눈,스키 등의 계절상품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또 미국과 유럽지역에는 태권도와 강원도 고유의 문화체험 상품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에는 9월말 현재 국내 관광객 4100만명, 외국인 관광객 56만명이 찾아 당초 올해 목표인 내국인 4700만명, 외국인 관광객 7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