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내달 '성탄열차' 달린다

  • 입력 2001년 11월 26일 18시 52분


다음달 서울지하철 7호선에 ‘성탄열차’가 운행된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다음달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매일 4∼6회 열차 안팎을 특별하게 장식한 성탄열차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8개 칸으로 된 열차 중 1∼3번째 칸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달의 이미지 등을 표현한 성탄열차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4, 5번째 칸에는 임오년 말띠 해를 맞아 달리는 말의 모습을 담은 ‘신년열차’를, 나머지 칸에는 축구공이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월드컵열차’를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는 같은 기간에 5호선과 6호선을 각각 ‘함께 타는 열차’와 ‘월드컵 열차’를 주제로 꾸미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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