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형여객기 16대 도입

  • 입력 2001년 11월 26일 18시 46분


대한항공이 국내선 기종 현대화를 위해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첨단 중형 항공기인 B737-900 16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선에 투입하고 있는 MD82, F100 기종이 노후화돼 관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23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인수한 B737-900 1대를 다음달 1일부터 김포∼진주 노선에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대 △내년 5대 △2003년 4대 △2004년 5대 등 총 16대를 들여와 국내선 전용 기종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항공기는 길이 42m, 폭 34m, 높이 12m 규모의 중형 기종으로 비즈니스 좌석 8석과 일반석 180석 등 총 188석을 갖추고 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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