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수출업체 10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조사’ 결과 수출부진에 대해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라는 응답이 전체의 3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등 후발수출국의 추격’(26.4%) ‘테러전쟁에 따른 경제불안’(15.3%) ‘제품경쟁력 약화’(11.7%) ‘환율불안 등 기타’(9.2%) 등의 순이었다.
또 수출 회복시기에 대해선 내년 하반기가 50%로 가장 많았고 내년 상반기 32.9%, 2003년 14.6%, 올해 중 2.4% 등이었다.
수출활성화 대책으로 △제품경쟁력 향상(23%) △틈새시장 개척(22.5%) △신제품 개발, 박람회 참가 등 해외홍보강화(각 16%) △기존시장 마케팅 강화(13.5%) △공장해외 이전(9%) 등이 꼽혔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업체들은 정부와 수출지원기관 등에 신시장 개척지원 및 기술개발지원, 무역금융 확대, 적정환율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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