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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2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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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광학전(DIOPS)이 2일부터 사흘간 대구 북구 종합유통단지 내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73개 안경제조업체와 독일 일본 중국 등 11개국 212개 업체가 참가해 595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52개국에서 오는 바이어들과 국내 바이어, 관광객 등 수천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하루 세차례 각국에서 유행하는 안경을 선보이는 ‘안경패션쇼’가 펼쳐진다. 또 안경의 소재와 디자인 및 시력교정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멋진 안경 착용 유명인사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이밖에 전국의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경디자인 공모전도 열린다.
대구의 안경산업(제조업체 400여개)은 국내 생산량의 85%, 수출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규모가 영세한 국내 안경제조업체의 기술 수준과 마케팅 기법 등을 국제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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