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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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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틈만 나면 교수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 못지 않게 인간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한다.
장박사가 천안대와 천안외국어대, 총신예술학교, 기독신학교 등을 설립해 25년 동안 교육사업에 힘써온 것도 기독교적 소양을 가진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자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백석학원이 추구하는 교육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비뚤어진 천재는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칠 뿐입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훌륭한 인격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이 나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한국의 대학은 획일화된 교과지식 위주의 교육에 치중해 온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제는 대학 실정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또 대학은 사회봉사에도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노인 어린이 여성 등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지역 교육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때 우리 사회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기독교 대학으로서 다른 대학과의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천안대 학생들이 모두 기독교 신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교육에 기독교 정신이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봅니다. 지난 해부터 교내에 학부 담임목사제를 두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담임목사와 수시로 개별상담을 통해 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지도받고 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도 가정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립자와 총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지도하고 싶어합니다. 우리 학교를 믿고 지원해주기를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천안〓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