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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8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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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업들의 고용 증감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고용전망 기업실사지수(BSI)가 99년 2·4분기(4∼6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상용근로자 5명 이상인 4253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4·4분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20.2%(858개)에 그쳤다. 또 68.6%(2916개)는 채용 계획이 없고 11.2%(479개)는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고 각각 답했다.
더구나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도 이직자를 충원하기 위한 경우가 80.4%나 됐다. 반면 조업이 늘어나거나 시설 및 설비가 증가된 업체는 각각 12.1%와 4.4%에 불과했다.
이는 신규 채용이 집중되는 이번 분기에도 고졸 및 대졸자들이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릴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산업별 채용계획은 제조업이 30.3%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 16.2% △음식·숙박업 26.2% △운수·창고·통신업 23.5% △도소매업 21.3% △부동산업 18.9% 등이었다. 금융업은 8.1%로 가장 낮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미국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9월 10일 실시한 것으로 테러사태 이후 경기 침체가 더 심화되고 있어 실제 고용상황은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