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10년 7개월 무사고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이 9만시간동안 지구 808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를 비행하며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

공군은 26일 이 비행단 소속 문연식소령(34)이 조종한 CN-235 수송기가 25일 오후 2시반 임무를 마치고 착륙함에 따라 10년 7개월간 총 9만시간의 무사고 비행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비행단의 이번 무사고 기록은 지난 91년 3월 15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비행시간 9만시간에 비행거리는 3240만㎞에 이른다.

이 기록을 날짜로 환산하면 3881일에 해당하며 달과 지구를 42번 왕복하고 지구를 808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이다.이 부대는 현재 C-130 대형 수송기와 CN-235 중형 수송기, C-500 비행시설 점검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99년 공군 최우수부대로 대통령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공군 안전 최우수부대로 선정됐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