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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9일 0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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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96년 왕복 8차선 공촌로(계양구 계산동∼서구 공촌동) 개설로 없어진 계양산(395m) 능선을 복원하기 위해 공촌로를 가로 지르는 생태다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생태다리 건설 타당성 용역을 실시중이며 내년 예산에 건설비 50억원을 반영해 내년 3월 착공, 9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길이 100m, 폭 30m로 계획중인 생태다리는 동, 식물의 이동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오갈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그러나 다리 위에 풀과 나무를 심어 자연스런 숲이 조성될때까지 2년동안 사람들의 통행은 제한하기로 했다.
그동안 계양산과 철마산(226.5m) 사이 장명이 고갯길은 공촌로 개설로 파헤쳐져 동, 식물의 이동이 차단되고 자연환경도 파괴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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