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업체와 수의계약 청주대총장 중징계 요구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학교공사를 특정업체와 수의계약한 청주대 이광택(李光澤) 총장과 교직원 10여명에 대해 중징계하도록 이 대학 재단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6월부터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이 대학이 99년 11월과 올 3월 수련원, 새천년 정보관 신축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S건설 등 특정업체와 20여건을 수의계약한 사실을 적발했다.

또 98년 2월 전 이사장 김모씨의 토지 240㎡를 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활성화 명목으로 6억1100만원에 매입한 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