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국제기능올림픽 오늘 개막 外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회식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유용태(劉容泰) 노동부장관, 고건(高建)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고 식후 행사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영상물 상영 및 공연 등이 이어졌다.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기능올림픽대회에서는 35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9개 공식종목과 6개 시범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래픽디자인 등 정보기술 분야의 첨단기술이 대거 종목에 추가됐다.한국은 이 대회에서 총 12차례에 걸쳐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78년에도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국립보건원은 12일 경남 하동군에서 콜레라 환자가 1명이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는 1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5시 만남의 광장’ 뷔페식당에 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현재 문제의 뷔페식당과 감염 경로가 다른 환자는 모두 10명이며 이중 경주시 2명, 부산 1명, 거제시 1명, 통영시 1명 등은 전어회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내 2차 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 환자는 5명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총장연임 문제로 9개월째 분규를 겪고 있는 숭실대의 총학생회는 12일 오후 2시 2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어윤배(魚允培) 총장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수업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100여명의 교수들은 이날도 어총장의 연임반대를 주장하며 3일째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였다.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