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5개노선 폐지

  • 입력 2001년 9월 6일 18시 44분


15일부터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시청까지 운행하는 좌석버스 61-1번이 운행하지 않는다.

또한 양재역∼종로2가까지 운행하는 일반버스 78-2번을 비롯해 △방화동∼영등포역간 좌석버스 700-1번 △일산신도시∼대흥동을 다니는 좌석버스 921번도 이날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노선번호현 운행구간비고
61-1(좌)
8-2(도)
700-1(좌)
921(좌)
외발산동∼시청
양재역∼종로2가
방화동∼영등포역
일산∼대흥동
폐지(15일부터)
79-1(도)보광동∼신세계15일부터 종점이 서빙고동으로 연장
720(도)상계동∼여의도12월3일까지 단축(상계동∼청량리)
773(좌)수색∼가락시장추가검토 후 노선폐지여부 결정

서울시는 올 상반기 정기노선 조정 이후 승객 감소 등 경영상 문제로 노선폐지를 신청한 5개 버스업체 6개 노선에 대해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결과 5개 노선은 폐지하고 1개 노선은 단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선이 없어지거나 단축되는 구간에서 버스를 이용했던 시민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색∼가락시장을 운행하는 773번 좌석버스는 원칙적으로 폐지하되 시민불편요인을 감안해 보완대책을 마련한 후 폐지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양재역∼종로2가 구간을 운행하는 78-2번 일반버스를 폐지하는 대신 79-1번 버스의 노선을 서빙고동 일부 사각지대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상계동∼여의도를 운행하는 720번 일반버스는 노선이 지나치게 긴 점을 감안해 청량리∼여의도 구간을 단축해 상계동에서 청량리까지만 운행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11월중 올 하반기 정기 버스노선 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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