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은 길이가 133㎝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크다. 공룡알 화석은 지름 10㎝의 공 모양이다.
화석이 발견된 곳은 경남 고성군 해안에서 발견된 공룡알 산지와 같은 적색 이암층으로 알의 일부와 껍질 파편이 밀집된 상태로 지층면에서 길게 쌓여 층을 이루고 있다.
연구회 관계자는 “1972년 하동군 금남면 해안에서 공룡알 화석지가 처음 발견된 뒤 하동읍과 통영시 도산면 등지에서도 계속 발견되고 있어 경남 해안지방이 공룡의 대량 서식지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