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7월 29일 19시 0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장면을 은폐하기 위해 현금인출기 코너의 불을 끄고 폐쇄회로 화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박씨는 “고장신고된 인출기를 확인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2, 3명의 남자들이 흉기로 찌른 뒤 화장실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비업체 직원이 열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동일 수법의 전과자이거나 경비업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범인들을 추적중이다.
<박민혁기자>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