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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24일 0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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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3일 제주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한데 이어 전라남도에는 24일 오전,전라북도 부산 경상남도은 24일 낮, 경상북도 충청남북도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24일 오후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것이라고 예비특보를 통해 밝혔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 60∼100mm, 많은 곳 120mm 이상이며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는 60∼80mm, 많은 곳 120mm 이상 경상남북도,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 40∼60mm, 많은 곳 80mm 이상
강원도영동 : 30~50mm, 많은 곳 70mm 이상 북한지방 10~40mm, 많은 곳 60mm이상 등이다.
또 제주도 앞바다 24일 오전, 서해남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24일 낮, 서해중부전해상 24일 오후, 동해남부전해상 24일 밤에 각각 폭풍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제주도북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24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제주도지방에는 호우경보로 강화되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그 밖의 지방에도 호우주의보가 예상되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26일까지 바다수위가 높아지고 제 2호 태풍 제비가 북상함에 따라 남해와 서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산간계곡에서의 야영객, 등반객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용석/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