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는 자사가 최근 보도한 ‘언론권력’ 시리즈 기사에 반박하는 기사를 실은 조선일보사의 방우영(方又榮)회장 방상훈(方相勳)사장 편집인 취재기자 등과 3월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최근의 언론 상황을 ‘처첩간의 사랑싸움’이라고 표현한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의원 등 모두 10명을 상대로 5일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한겨레신문사는 또 ‘한겨레신문은 노동신문 서울지국이란 평’이라는 제목의 월간조선 4월호 기사와 관련, 조갑제 발행인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 박일룡 전 안기부 제1차장 등을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한겨레신문사는 이와 함께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을 상대로 정정 보도문을 2차례 게재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