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이에 앞서 한전이 2003년 6월까지 박달 2동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이 중 지하층에 옥내변전소를 설치하려 하자 강력히 반발해왔다.
대책위 관계자는 “변전소 건립 부지가 안양고등학교, 박달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와 인접해 있는 데다 주택가 한가운데 있어 전자파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전측은 “건물 지하에 변전소를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전자파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안양〓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