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정주영 前회장 묘소

  • 입력 2001년 4월 20일 18시 47분


3월21일 타계한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묘소가 그의 별세 후 한달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하남시 검단산 자락에 있는 고인의 묘소는 5∼6평 규모로 높이 1.5m 가량의 봉분만 덩그러니 있을 뿐 비석이나 상석조차 없이 조촐하다.

바로 뒤에 있는 고인의 부모 묘소가 소를 판 돈을 가지고 가출해 불굴의 의지와 근면으로 대기업을 일궈낸 맏아들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그룹측은 영결식 이후 일반인의 출입과 참배를 일절 허락하지 않고 있다.

<하남〓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