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해군에 따르면 대졸 예정 및 졸업자 중 27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20명을 뽑는 이번 모집에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유명대학을 비롯, 전국 14개대에서 모두 538명이 지원했다.
해군은 10일 각 지역별로 학과시험, 11일 면접 신체검사를 치렀으며 내년 2월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들은 내년 3월초 입대 훈련과정을 거쳐 7월초 해군소위로 임관된다.
해군은 이들을 여성특성에 맞는 병과에 우선 배치하고 조종사를 제외한 항공일반, 보급, 경리, 헌병병과는 물론 전투를 수행하는 항해병과에도 일부 배치해 적응도를 평가한 뒤 점차 배치병과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