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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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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위원장은 8일 해명서를 통해 “한국디지탈라인이 무슨 회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정현준 사장이나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과 일면식도 없고 회장직을 제의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퇴임 후 한국 경제를 위해 백의종군한다는 자세로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해야지 특정 사기업에 종사하지는 않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출국 시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이 전 금감위원장은 “당초 9월 말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신병치료 때문에 한 달 정도 늦어진 10월 27일 출국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년 8월까지 컬럼비아대에서 초빙연구원으로 머물 계획이지만 이달 하순께 일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위원장은 현재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