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대구-방콕 항공노선 재개

외환위기 이후 끊겼던 대구∼태국 방콕 간 국제 항공노선이 이달에 다시 열린다.

대구시는 최근 대한항공이 건설교통부에 대구∼방콕 간 직항 전세기 4편의 운항을 요청,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대구∼방콕간 전세기 운항은 15, 18, 22, 25일이며 일요일은 신혼여행객, 수요일은 일반인이나 단체 관광객 위주로 탑승 예약을 받는다.

이번 대구∼방콕 노선은 한시적으로 운항되나 내년 5월 국제선 청사 완공을 앞둔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항의 국제노선은 외환위기 전 대구∼일본 오사카 직항노선을 포함, 주 3회 오사카 노선, 주 2회 방콕노선을 대한항공이 운항했으나 98년 승객 감소로 폐쇄돼 현재는 주 1회(금요일) 김해공항 경유 오사카 노선만 운항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