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축협회장 소환

  • 입력 2000년 7월 3일 01시 38분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李承玖부장검사)는 농축협 통합과 관련, 농림부에 의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신구범(愼久範)전축협중앙회장을 3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1월 일간지 광고와 각종 집회를 통해 '정부가 농축협 통합법을 제정해 축협을 없애려 한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축협중앙회 공금 20여억원을 통합반대 광고 및 집회개최 비용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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