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3시반경 육상 기총사격장 주변 울타리를 넘어 안으로 진입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뛰어가면서 1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격장 진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미 공군은 이날 오후 1시경부터 계속 기총사격 훈련 중이었으며 이들의 사격장내 진입을 확인한 뒤 한때 훈련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최모(37)신부 등 8명이 사격장 내 농섬에 진입해 1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이다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두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화성=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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