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천상륙, 낙동강 반격, 서울수복작전 등 각종 전투기념행사와 각급 부대별 비상소집 훈련 및 무장행군 등은 취소하되 참전용사 추모와 위로연, 문화행사는 계획대로 치르기로 했다.
정부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단측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에 조성된 화해협력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올해 6·25행사를 순수한 추모행사 및 명예선양 사업위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주관하는 6·25 기념 학술세미나, 조형물 건립, 초중고교 교과과정 개편, 국내외 홍보사업 등도 과거를 되새기기보다는 21세기 민족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검토,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