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43개 사업장 1만5000여명이 전면 및 부분파업을 벌여 참가 규모는 전날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노총은 106개 사업장 4만3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으며 2일 현대자동차가 부분 파업을 벌이고 3일에는 한국방송공사(KBS)가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낙구(孫洛龜)교육선전실장은 “주5일 근무제 실시 등 3대 요구사항을 일괄 타결하기 위해 총파업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16개 병원에서는 진료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자체 급식이 중단되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계속됐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