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원고충처리委, 일선 학교까지 확대 운영

  • 입력 2000년 3월 19일 19시 59분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교육부와 시교육청 산하에 설치된 교원고충처리위원회를 조만간 일선 학교별로 확대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사들의 민원을 체계적으로 접수, 해결해 교원들이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또 교내폭력 등 학생문제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본청과 지역교육청, 학교에 각각 ‘학생사안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학교공동체 구성원간의 상호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학생들간의 폭력사태로 고발돼 월급이 가압류되는 등 추락한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교권보호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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