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군산 등 9개 市-郡 올해안 도시가스 공급

  • 입력 2000년 3월 15일 23시 12분


포항 군산 진주 순천 여수 광양 서산 사천 포천 등 그동안 천연가스(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9개 시군 주민들도 올해 안에 천연가스를 쓸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15일 발표한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통해 이들 지역과 연결되는 가스배관망을 올해 안에 설치해 천연가스를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9개 지역이 천연가스 공급지역에 새로 포함되면 전국의 천연가스 공급지역은 64개 시군으로 늘어나며 천연가스 보급률도 작년말 58.4%에서 59.8%로 높아지게 된다. 천연가스가 공급되는 가구는 99년말 686만가구에서 올해말 717만가구로 늘어난다.

이들 지역에 이어 내년에는 괴산, 2002년에는 무안에도 천연가스가 새로 공급된다.

산자부는 2002년까지 전국의 가스 주배관망 설치를 완료하는 등 가스보급망을 확충해 2010년까지는 천연가스 보급지역을 93개 시군(보급률 75.5%)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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