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 도심지역의 녹지비율은 25%, 강화와 옹진 등 섬지역을 포함한 인천 전체의 녹지비율은 44%이다.
인천 도심의 녹지비율은 서울의 26%보다 낮고 인천 전체의 녹지 비율도 부산(49%) 대구(56%) 울산(66%) 등 다른 광역시보다 낮다.
이는 도심의 주거와 상업 공업 녹지 지역의 적정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개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개발연구원은 기존 녹지 및 농경지인 동아매립지 등에 대한 개발을 억제하는 한편 송도신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를 조성할 때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녹지공간 확보를 도시개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더 이상의 녹지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