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타운내 '테마공원' 2002년 조성

  • 입력 2000년 1월 25일 08시 26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시청 신청사와 정부대전청사 주변의 행정타운에 설치된 6개 공원이 각종 주제별로 전시물을 배치하는 ‘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시는 2002년까지 이들 공원을 테마공원으로 꾸며 시민들이 휴식공간과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옛 공군기술교육단 본부부지인 시청 남쪽 시는 보라매공원(1만1400평)에 공군의 협조를 얻어 각종 비행기 실물을 전시하고 시청 북쪽 보라매공원(4000평)에는 그동안 대전을 빛낸 인물로 꼽힌 사람들의 흉상을 세우는 조각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 시청과 정부대전청사 사이에 있는 샘머리공원(3만5000평)은 기관차와 객차 철로 등을 전시하는 철도공원으로 꾸미고 시청 남쪽 광장(1만7000평)은 유실수와 야생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연학습교육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주변 공원(2만평)은 꽃마차 등을 갖춰 시민들의 만남의광장으로, 갑천과 서구 월평동 진달래아파트 사이의 은평공원(9400평)은 소공연장과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시민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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