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학생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98년 13만9280명, 99년 15만1375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대상자는 생활보호대상, 결손가정, 실직가정 등 빈곤한 가정형편으로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하거나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해 점심을 굶을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총 827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이 가운데 413억6500만원은 국고에서, 나머지는 지방교육재정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15만1000여명의 학생에게 △자치단체와 협조해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하고 △쌀 김치 등 식재료를 나눠주거나 △농축산물 교환권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1명에 2000원 상당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