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원들 伊연수중 輪禍…1명 사망 11명 부상

  • 입력 1999년 9월 5일 23시 01분


유럽에 해외연수차 갔던 전북 정읍시의회 의원 일행이 이탈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시의원 1명이 사망하고 시의원과 시의회 직원 등 11명이 부상했다.

5일 정읍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4일 오후9시) 유럽을 순방중이던 정읍시의회 산업시찰단 12명이 버스를 타고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토리노를 거쳐 밀라노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시의원 권영재(權寧在·58·정읍시 칠보면)씨가 숨지고 한영호(韓英鎬·58·정읍시 소성면)씨 등 시의원 9명과 시의회 사무국 의사담당 이건수(李建秀·41)씨 등 직원 2명이 크게 다쳐 밀라노시 인근 6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교통사고 경위와 부상자들의 다친 정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읍시의회 산업시찰단은 1일 출국해 8박9일 일정으로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을 순방중이었다.

〈정읍〓김 권·김광오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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