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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3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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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부산대 전북대 창원대 등 영호남 지역 40개 대학생 500여명은 13일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동서화합을기원하는합수(合水)합토(合土)식을 가졌다. 이날 노고단에 뿌려진 물과 흙은 순천대와 창원대 학생들이 학교 인근 야산과 사찰에서 가져온 것.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이에 앞서 12일 전남 구례군 광의면 한국통신 문화재단 지리산 수련관에서 허상만(許祥萬)순천대총장 이수오(李壽晤)창원대총장의 특강을 들은 뒤 ‘영호남 대학생들이 하나가 돼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동서화합의 새시대를 열어가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례〓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