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노총위원장 면담]『구속노동자 선처 검토』

  • 입력 1999년 6월 30일 23시 14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노조활동을 하다 구속되거나 수배중인 노동자의 석방 및 수배해제 문제와 관련, “최대한 선처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인상(朴仁相)한국노총위원장과 이갑용(李甲用)민주노총위원장 등 양대 노총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들의 요청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이위원장은 이날 “김대통령이 구속됐거나 수배중인 노동자에 대해 최대한의 선처를 약속함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 33명이 1일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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