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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13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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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치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북측이 어선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우연히’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적은 있어도 이렇게 장기간 ‘의도적으로’ 침범한 적은 없었다. 해안어장을 사이에 둔 본격적인 신경전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장병들의 실수를 방지해 확전을 막는 것이다. 일단 선제공격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지만 장병들의 작은 실수가 의외의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장병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북측이 화기를 사용하면 응사할 것인가.
“물론이다.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 화력은 우리가 월등히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