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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29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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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판에서 김전사무장은 “경찰관으로부터 소개받은 사건에는 소개한 경찰관이 직접 수사 중인 경우도 있었다”며 경찰관으로부터 직무와 관련된 사건을 소개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그러나 김전사무장은 “경찰관에게 사건소개를 대가로 지급한 돈은 단순 소개료일 뿐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고 준 것은 아니었다”며 뇌물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편 이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뒤 소개료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이모씨 등 검찰직원 및 경찰관 10명은 “사건을 소개한 사실은 있으나 직무와 관련된 사건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