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영회장 1천억 수출사기 연루 수사

입력 1999-02-12 19:36수정 2009-09-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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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외화밀반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박상길·朴相吉)는 12일 최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돈의 행방과 규모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스티브 영사(社)로 빼돌린 1억6천5백만달러 가운데 1억달러만 국내로 들여왔다는 회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6천5백만달러의 행방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최회장이 지난해 6월 적발된 피앤텍의 1천억원대 수출금융 사기사건에도 관여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피앤텍 공동대표인 이성용(李成鏞) 홍권표(洪權杓)씨가 최회장과 짜고 수출금융 사기사건을 벌였다는 고소장을 제출해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동아그룹 전체의 비리나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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