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그룹 부회장 구속…당좌수표 1백60억 부도

  • 입력 1999년 1월 22일 07시 41분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회선·金會瑄)는 21일 1백60억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부도낸 효산그룹 부회장 장석선씨(41)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94년 11월 효산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부도처리되자 자신이 대표로 있던 한국미래산업 명의로 1백60억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발행한 뒤 부도를 낸 혐의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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