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용준 헌법재판소장]국민자유 권리수호 최선

  • 입력 1998년 12월 31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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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비상의 기회로 삼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민족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힘차게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법과 정의가 지배하는 사회, 도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이뤄 국가발전의 기초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창설된 지 10년을 넘어섰습니다. 헌법이 살아숨쉬는 생활규범이라는 인식이 확실하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헌재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사회 각 분야와 계층간의 갈등과 대립을 슬기롭게 조정함으로써 헌법정신을 올바르게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김용준<헌법재판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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