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등 관급공사비 첫 삭감

서울시는 13일 최근 환율과 인건비가 연초에 비해 낮아짐에 따라 각종공사의 계약금액을 줄이기로 하고 인하율 검토작업을 펴 지하철건설본부 등 모두 5개 기관이 시행중인 공사 87건에서 2백20억8천3백만원 가량을 감액키로 잠정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관급공사비를 삭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액대상인 주요 공사는 △지하철6∼8공구건설(지하철 건설본부, 20억6천만원 감액예정) △난지도 매립지 안정화(건설안전관리본부, 54억3천만원 〃) △공릉2지구 8, 9단지 아파트건설(도시개발공사, 20억원 〃) △잠실철교 등 교좌장치 교체및 보수(지하철공사, 1억9천만원 〃) △아스콘도로 굴착복구(상수도사업본부, 1억3천7백만원 〃) 등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