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방고등고시， 내년부터 동시 실시

행정자치부는 4일 중복 합격자가 나와 공무원 충원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국가고등고시와 지방고등고시를 같은 날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내년에 고등고시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시행해온 지방고시의 1차시험을 같은 날에 치르고 2000년부터는 1∼3차 시험을 모두 같은날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재 20∼34세인 지방고시 응시연령도 내년에는 20∼33세로, 2000년에는 20∼32세로 낮추어 국가고시와 동일하게 바뀐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