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사칭 50대 사기혐의 구속

  • 입력 1998년 10월 26일 19시 43분


서울 은평경찰서는 26일 정부 고위공무원으로 사칭, 임야 및 농지 소유자들에게 접근해 토지형질을 변경시켜주겠다며 수억여원을 받아 챙긴 차상정씨(59·무직·서울 은평구 갈현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차씨가 과거 정부 세종로 종합청사 부근에서 건설청부업을 하면서 청사 내부사정을 잘 알게된 것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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