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이모 살해…용돈 궁해 母子 흉기로 찔러

  • 입력 1998년 10월 25일 18시 57분


경기 화성경찰서는 25일 이모와 이종사촌 동생을 살해한 장모군(18·무직·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은 24일 오전1시반경 오산시 청학동 세산빌라에 사는 이모 김모씨(5)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김씨와 사촌동생(16)이 잠에서 깨 고함치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현금 3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군은 지난달 25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용돈이 궁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오산〓박종희기자〉par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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