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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1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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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답지 않은 더운 날씨가 계속. 요즘은 아침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스럽다. 반소매 차림을 하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두꺼운 가을 옷을 꺼내 입기에는 낮기온이 너무 높다. 백화점과 시장에서는 여전히 여름옷이 가을옷보다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 의류업만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도 드물다. 예부터 옷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기온변화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 그러나 옷의 판매는 날씨보다 소득과 더 관련이 깊다. 의류업계는 일반적으로 불황일 때 보다는 호황일 때 날씨의 영향을 더 받는다. 특히 보너스의 계절인 12월이 추울 경우 의류판매는 급격히 늘어난다고.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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